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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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환승역을 태극 마크로 표시하게 된 이유교통 2021. 9. 26. 18:24
'이번 역은 2호선 열차로 갈아타실 수 있는..' 환승역이란, 서로 다른 노선들이 연결되어 갈아탈 수 있는 역을 말하며, 각각의 승강장은 환승 통로를 통해 서로 이어져 있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는가? '대체 저 태극마크는 정체가 뭐지?' 요즘엔 서울에서 잘 보이지 않지만, 몇 년 전만 해도 환승역에는 적황청 삼색으로 이루어진 요상한 태극마크가 붙여져 있었다. 대체 저 태극 마크가 환승역을 뜻하게 된 이유가 뭘까? 1974년에 개통한 1호선과 국철은 수도권의 교통 수요를 단번에 처리해낼 수 있던 신수단이었고 그렇게 지하철 2호선 개통도 성공리에 마친 서울시는 고민에 빠진다. 바로 이 표지판이 너무 구식이었기 때문인데 이게 문제인 이유는 출구나 타는곳이나 구분없이 흰 바탕에 빨강 화살표를 사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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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건널목 자동 차단기의 작동 원리과학 2021. 9. 8. 13:46
철도 건널목이란 철도와 도로가 평면으로 교차하는 부분을 말하며, 열차의 통과를 알리는 경고등과 함께 차량의 통행을 막는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을 해본 적 있는가? '건널목은 어떻게 열차가 오는 줄 알지?' 열차가 오기 전에는 종소리와 비슷한 경고음과 함께 건널목의 차단기가 내려오는데 어떻게 열차가 통과하는 줄 알고 작동하는걸까? 막 철도가 태동하던 옛날에는 각 건널목에 열차가 통과할 때 랜턴이나 적기(赤旗)를 흔들어 알리는 플래그맨(Flagman)이라는 직업이 있었다. 자동차 대신 마차가 주로 달리고 증기기관차가 운행하던 시절에는 열차의 수도 적고 도로의 통행량이 그리 많지 않아 플래그맨이 시간표와 함께 기적 소리로 열차가 오는걸 인지하고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교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