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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세시대 각 계층별 삶
    역사 2022. 10. 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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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농노

    아침에 일어나 청소를하려고 보니 옆집 뮐러 새끼가 송아지 한마리를 뽀려감. 개빡쳐서 집으로 쫓아가 집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뮐러와 뮐러 마누라를 몽둥이로 개패듯이 팸.

    그리고는 피 묻은 손으로 교회를 가서 참회를 드리고 돌아 왔는데, 농기구를 준비해야할 마누라랑 아이들이 병사들 한테 포박되어 있었음.

    알고 보니 뮐러 마누라가 머리 깨져서 아침에 죽어 버려 살인죄가 적용됨.

    하지만 병사 사이에있는 하사관이 덩치 큰 자신의 모습을보고 곧있을 전쟁에 자원하면 죄를 알리지 않겠다고 함.

    영주의 권한으로 잠시 자유 신분이 된 농노는 전쟁 한다면서 짤막한 창에, 곧 부서 질것 같은 방패를 받음.

    마누라가 걱정하며 늙은 소 팔아서 산 누비 천 갑옷을 입었는데 이게 화살도 못 막네? 어깨쪽에 화살 맞고 화가 난 농노는 자신을 쏜 놈의 입에 창을 쑤셔 버리고는 발로 차 버림.

    얼떨결에 전쟁이 끝나 소 세 마리 정도 살 돈을 받고 집에 감.하지만, 어깨에 맞은 화살로 인해 파상풍에 걸려서 집에 돌아온 지 3 일만에 사망.






    2. 어부

    거지 같이 썩은내나는 그물을 말아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감 한참 철인데도 물고기가 안 잡혀서 다들 화가 남.

    그런데 멀리서 해적들이 나타나서 도망치려다가 갑판에 갈고리 밧줄들이 걸리면서 일방적인 대학살이 시작됨. 어부는 뭣도 못하고 바다에 뛰어 들었다가 모두가 떠나 버리고 난 후 저체온증으로 사망.







    3. 대장장이

    아침 일찍 일어나 대장간으로 향함. 어제 배달 요청했던 숯이 안와서 어린 조수에게 왜 안 왔냐 물었더니 옆 길드가 중간에 하이 제킹해서 다 뜯어 갔다고 함.

    분노한 대장장이는 단골 손님인 기사 하나를 찾아가서 경비대장에게 묵인하게 도와 달라며 다음에 멋진 칼을 선물 해준다고 뺑끼를 침 (작위도 없는 기사라 어차피 나가서 뒤질 거라 생각해서).

    결국 경비대장의 묵인이 용인되자, 대장장이는 자기 길드원들을 데리고 상대 길드로 쳐들어가 각목으로 두들겨 패기 시작 함. 다시 숯을 강탈 해 오는데 성공한 그는 대장간으로가 불을 지피기 시작함.

    하지만 조수가 실수해서 대장간에 불이 붙어 버렸고, 순식간 도시 안에 블록 하나가 타 버림. 영주는 심히 분노하여 대장장이를 잡아 조져 버릴려고하다가, 실력 좋은 대장장이 인지라 형이 낮춰 짐.

    이웃 공국에 쳐들어 가는데 야전 대장장이가 필요해 징집 됨. 후방에서 천막 치고 꿀 빨면서 부러진 방패와 칼들, 훼손된 갑옷들을 수리 함.

    하지만 자원이 부족해서 며칠이나되어 썩은 시체에서 갑옷을 재사용하려고 빼 내려다 구토를 함. 그날 밤, 속이 안좋아 밖으로 나와 오줌을 갈기는데, 적 게릴라 병력이 숲에서 기어 나와 머리통에 석궁을 맞춰 버림. 사망.






    4. 목수

    대장장이 길드원이던 이놈도 방화 공범으로 징집 됨. 투석기를 만들려고 도끼 들고 근처에서 나무 깎으며 만들고 있었음. 못이 부족해서 옆 부대에 빌려 오려고 가던 도중 숲에서 늑대를 만나서 오체 분시되어 사망.

    하지만 탈영병으로 간주되었고, 보상금이 박탈되어 가족들은 쫄쫄 굶고 아사.






    5. 석공

    전쟁에 내다 보낼 투석기 돌들을 채석장에서 적당한 크기로 떼어 내고 있었음.

    하지만 석공 길드원 중 누군가가 군대에 납품하던 가격을 뻥튀기해서 올린 게 들통 나 군법으로 모두 처형 됨.






    6. 양조장이

    매일 발에서 포도 썩은 내가 날 정도로 와인을 만들던 장인은 오늘도 포도를 즙착기에 넣고 동료들과 짜내기 시작 함.

    그러나, 동료가 조는 바람에 멈춰야했던 즙착 기가 쉬지 않고 돌아 가자 손이 껴서 절단 됨.
    과다 출혈로 사망.






    7. 기사

    집안 대대로 영주라서 부족함없이 살았으나, 더 큰 야망을 품고 독립을 함. 친척도 자신과 같은 기사 였는데, 운이 좋아서 눈에 맞은 이웃 공국의 딸과 결혼하여 인생 역전 함.

    게다가 기사는 둘째라서 첫째 형에게 가문 당주를 뺏기고 나와서는 군대에 들어가기로 함. 옆 나라 공작이 기사네 나라 귀족 여인을 납치하여 강제 혼인을하여 전쟁이 일어남.

    자기 기병들을 이끌고 전장에 나간 기사는 비오는 질척 한 땅 인지도 모르고 돌격하다가 속력이 줄어들자 미늘창과 장창에 낙마되어 두 다리가 부러짐.

    돈에 눈먼 농노 출신 적병들이 와서 그의 투구를 벗기고 목을 잘라서 수급을 획득 함. 웃긴 건 그의 목을 자른 병사들의 대장이 적국인 공국 공주의 남편이였던 자기 친척이었음.






    8. 귀족

    매번 전쟁에 큰 투자를하며 이익을 불렸는데, 갑자기 왕이 죽음. 차기로 오른 왕이 글쎄, 중앙 집권을 하겠다며 상속세를 대폭 올려 버림

    이에 존나 빡친 고위 귀족은 다른 귀족들과 모의를하여 왕을 끌어 내리는 쿠데타를 계획하였으나, 배신자가 나와서 참수형으로 처형 당함.

    재산과 영지는 몰수되었고, 자식들은 반란자의 가족 이라며 손가락질 받더니 몇몇은 자살하고, 몇몇은 재산 들고 적국으로 망명함.






    9. 왕

    얼마전에 있던 반란 귀족들을 숙청하여 나라가 시끄러워 짐. 아직 어리지만 패기 만큼은 대륙 최강 이었음.

    옆에서 재상들이 말렸는데 다 좆까라고 함. 그러다가 전쟁이 또 터짐. 죽은 귀족들 중 여러 타국의 왕과 귀족들의 친인척들이 많았던 지라 외교적으로 고립이되었던 상황에, 군대를 불리는 게 발각되어 전쟁이 터짐.

    왕비 마누라 한테 좆 된거 같으니 꼬리 내리자는 톤으로 물었다가 "한 나라의 군주가 어찌 그리 소인배 같냐!"며 한소리 듣고는 어쩔수없이 군대 이끌고 방어전에 직접 나섬.

    하지만 결국 전쟁에서 패배해 타국 왕과 귀족들이 폐위시켜 버리고 새로운 왕을 옹립 시키려 함.

    하지만 승전국들이 모두 자기네 나라 및 가문에서 왕이 될 인물을 내세우려고 서로 신경전을 벌이다가 졸지에 폐위되어 왕도없는 빈 왕국에서 외국 군대기 쳐들어와 서로 쳐 싸우다가 나라가 개판이되어 박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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