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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대한 영토와 석유/지하자원을 가진 러시아가 가난한 8가지 이유
    국제 2023. 1. 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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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영토

     

    러시아는 엄청난 영토를 가진 거대한 국가야.

    그 어느나라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 거대하고도 광활한 영토를 자랑하고 있지.

     

    인구도 1억 4천 5백만명으로 내수만으로 경제가 돌아간다는 1억명을 넘고 

     

     

    자원도 풍부하지.

    러시아 석유 매장량은 세계 7위, 생산량 역시 항상 4위권안에 들어갈 정도로 석유 가스를 많이 생산해.

     

     

     

    또한 보크사이트, 구리, 금, 은, 알루미늄, 니켈등도 광대한 영토 만큼이나 많이 매장되어 있어서

    사실상 아무런 기술 없이 땅만 파먹어도 살 수 있을 정도이고

     

    [러시아 광산] 

    땅만파도 각종 광물이 쏟아져 나온다. 

     

     

    러시아는 단순히 땅이 크고 광물자원이 많은 국가일뿐만 아니라

    차이코프스키, 라흐마니노프, 스트라빈스키 , 볼쇼이 발레단,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등 다양한 음악가와 소설가 문학가를 보유한

    문화 대국이기도해.

     

     

     

    러시아의 강한 국방력과 과학기술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다 알정도로 유명하지.

     

     

    이렇게 과학기술, 국방력, 광물자원, 문화, 인구를 두루 갖춘 러시아는 왜 

     

     

     

    [모스크바 시내에서 구걸하는 여성]

    가난한걸까?

    땅도 인구도 자원도 기술도 모두 가진 러시아는 어째서 인구의 20%가 극빈층일 정도로 가난할까?

     

     

    [엉망진창인 러시아 지방도]

    어째서 러시아의 지방 도로는 진흙투성이에 아스팔트는 곳곳에 구멍이 뚫려있고

     

     

     

    [러시아 삽화]

    러시아의 박살난 경제와 정치는 유구한 전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난할까?

     

    절대 가난할 수 없을것 같은 조건을 갖추고도...

     

     

     

     

    1. 인구가 부족하다. 

    러시아는 러시아 제국이던 초기에 유럽의 여러 국가중 하나로 작은 국가였다.

    그랬던 것이 완충지대를 만들기 위해서, 저항세력을 미리 조지기 위해서, 가죽을 구하기 위해서 계속 확장하다보니 지금과 같은 영토를 얻게 되었다.

    이렇게 급속하게 영토를 팽창시킬 수 있었던것은 이 넓은 영토에 인구가 적었고 때문에 인구가 많은 유럽이나 아시아지역에 비해서 손쉽게 영토를 확장할 수 있었다.

     

     

    지형도 평원을 위주로 이루어져 있어서 산맥과 협곡이 많은 지역에 비해서

    쉽게 진군할 수 있었고 결국 적은 저항 인구 + 비교적 접근이 쉬운 평원지형 덕에 러시아는 넓은 영토를 먹을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쳐들어가면 중간중간에 수원,안산,대구,구미, 등등 작은 국토에도 수많은 도시와 성을 마주쳐야 한다면

    러시아는 한국 몇배의 땅을 진군해야 저항세력 하나를 마주치는 수준이었던것이다. 

    그런데 이러다보니 그곳을 개발할 인구가 적었다. 

    땅을 넓게 많이 먹은건 좋은데 러시아의 인구는 대부분 따뜻한 유럽쪽에 살았고

    춥고 척박한 시베리아 지역에는 인구가 적었기 때문에 설령 땅이 넓다 한들 사람이 사는 도시는 적고 개발도도 낮아 영토에 비해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들어오는 돈도 적다.

    1억 4천5백만 인구가 얼핏보면 많아 보이지만, 1700만 제곱키로의 엄청난 영토를 개척하기엔 턱없이 모자른 인구인것.

     

     

     

    2. 날씨는 혹독하고 땅은 척박

     

    땅은 넓지만 영토 대부분이 영구 동토이거나 척박하여 사람이 살기가 힘들다. 

    시베리아등은 겨울이 되면 영하 60도까지 내려가고 농사를 지을수도 없으며 워낙 춥다보니 동물개체수도 적다.

    한국은 산지가 많아서 그렇지 대부분의 땅에서 농사가 가능하니 먹고 살 수 잇는데

    이놈의 땅은 모기는 모기데로 설치고 겨울이면 영하 50도는 기본으로 찍고 

    곳곳은 물웅덩이와 늪지에 굵은 나무와 덩굴로 엉켜있고 ... 

     

     

    어찌나 추운지 말이 무리를 이루어 강을 건너다 단체로 선체 죽을 정도이고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가면서 보이는건 눈과 얼음뿐일 정도로 광활한 영토의 전반이 춥고 척박하다. 

    때문에 구 소련시대와 러시아 제국 시절에 강제 이주를 시켜 도시를 만들고 

    영토 개발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러시아 인구 대부분이 유럽쪽에 살만큼 척박하고 살기 힘들다.

    영토가 넓은데 그 영토 대부분이 얼음과 눈의 땅인 영구 동토이고 

     

     

    [영구동토위의 레일]

    이러한 영구동토와 척박한 영토들은 인간의 접근과 개발을 철저히 방해하고 거부한다.

     

     

    겨울이 되면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추위가 찾아오고

    여름이면 더워져 곳곳에 생긴 진흙탕과 웅덩이에서 모기가 창궐하여 사람을 괴롭힌다.

    결국 강제 이주 시킨 러시아인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살기 좋은 유럽지방으로 이사하면서 

    시베리아 지역의 러시아인 인구는 괴멸적으로 소멸해가고 있는 실정.

    영토가 넓지만 척박해서 쓸모가 없다시피 한것이다. 

     

     

     

    [구 소련에 처들어온 독일군과 러시아 곰]

    독일군 조차도 러시아 땅에서 곰과 마주치고 사진을 찍을 정도로 곰이 많은것도,

    워낙 다수의 러시아 땅이 미개발지역이라 그만큼 곰이 많기 때문.

     

     

     

     

     

    3. 땅이 넓어도 지나치게 넓다.

    러시아의 국토 대부분이 영구 동토지대와 툰드라, 동토 삼림지대로

    척박한데 그래도 자국 영토인만큼 도로를 닦고 전신주를 설치하고 가스관을 연결하고 하수구를 설치하는등

    유지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런데 땅이 워낙에 넓다보니 도로 유지 보수 비용, 철도 유지 보수비용이 지나치게 많이 발생한다.

    겨울에는 영하 50도 60도까지 내려가서 다 얼어붙어버렸다가

    여름이면 모기가 창궐할 정도로 따뜻해지는데 기온차가 워낙 크다보니 

    도로가 금방 파괴되는것도 문제.

     

    [러시아의 도로포장]

    워낙 도로가 자주 부서지고 자주 정비해야하다보니 

    돈도 많이 들고 손도 많이 가고 결국 

    한국,일본같은 국가처럼 도로를 항시 깨끗한 상태로 유지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구멍투성이 러시아 도로] 

    비록 대부분의 러시아인이 볼가강 인근 유럽쪽에 산다고 하지만

    시베리아등도 엄연히 사람이 살고 러시아 영토이니 철도, 도로, 전기, 가스를 공급하고 유지해야 하는데

    땅이 워낙에 넓고 혹독한 기후 환경으로 인해 도로가 자주 파손되다보니 유지보수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 

    '영토의 덫' 에 빠진상황이 된것이다.

     

     

     

     

    4. 다민족 다인종 국가에서 오는 각종 분쟁

     

    러시아는 다인종 다문화국가다.

    라틴계, 게르만계, 슬라브계 같은 백인은 물론이고 튀르크, 우랄, 터키, 같은 중동계열 인종과

    중국,한국,몽골등에서온 동양인까지 산다.

    거기에 이슬람, 기독교, 불교등 종교까지 다양하게 존재하고 각종 이권이 복잡하게 얽혀 러시아 내부에서도 심심하면 분쟁이 발생한다.

     

    [체첸전쟁]

    러시아는 과거부터 끊임없이 각종 내전과 갈등을 겪고 있으며

    체첸 전쟁 , 조지아 전쟁, 시리아 전쟁, 우크라이나 전쟁,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전쟁등에 계속해서 개입하고 관여해야 하는 상황이다. 

     

     

    [체첸전쟁 폐허가된 시가지 모습]

    1994년에는 체첸전쟁을 벌이며 6만명의 사상자가 러시아군에서 발생했고

     

     

    [시리아의 러시아군]

    시리아전쟁이 발생한 러시아에도 러시아군을 투입시켰으며

     

     

    [우크라이나의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러시아군을 투입시켰다.

    과거 구 소련때로부터 정리되지 않은 복잡한 문제를 갖고 있는 러시아는 이권을 위해 부득이 세계 곳곳의 전쟁에 참전할 수 밖에 없고

     

     

    [우크라이나군에 잡힌 러시아 병사]

    필연적으로 이러한 각종 분쟁에서 인명 피해와 군비 소모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포로로 잡힌 러시아 전차병]

    비록 크림반도를 빼앗는등 이득이 되는 전쟁도 있었지만 

    오히려 불필요한 전비소모만 강요되는 전쟁도 많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곳곳의 분쟁에 반강제적으로 계속 개입하게 되면서 러시아 경제가 꼬라박는데에 일조를 하고 있다.

     

    [러시아-그루지야 전쟁] 

     

     

     

     

    [베슬란 테러 장면]

     

    이러한 각종 분쟁과 내전, 그리고 끊이지 않는 전쟁은 안그래도 좋지 않은 러시아 경제를 계속해서 좀먹고 있다. 

     

     

     

    5. 불안정한 치안

    [러시아 경찰]

    러시아 경찰들이 무자비하게 범죄자를 진압하는 짤들이 많이 돌아서 

    러시아 치안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으나, 러시아의 치안 상황은 좋지 않은 편이다.

    한때는 미국보다 살인율이 적었으나 소련 붕괴 이후 살인율이 급증해 2001년에는 33600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등

    세계 탑 수준의 살인율을 자랑하곤 했다.

     

    또한 러시아에는 스킨헤드나 네오나치같은 극우주의자, 나치주의자, 백인우월주의자가 존재하고

     

     

    [인종차별로 한국으로 온 모녀]

    인종차별의 수준은 혼혈인 아이를 집까지 쫓아와 폭행하고

    수시로 살해협박을 하여 한국으로 난민신청할 정도로 심각하다.

     

     

    [폭행피해자]

    한국인 유학생중에서도 인종으로 인한 폭행을 당하는 피해자가 자주 나올정도고

    러시아 내부에서도 동양인계열, 중동계열, 등의 러시아 국민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종차별 관련문제는 비단 외국인에 국한한 문제가 절대 아니다.

     

    또한 러시아의 지방지역은 마약과 마피아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며

    러시아 청소년들의 범죄노출도가 심각하여 사회문제가 될 정도이다. 

     

     

    [러시아의 마약 중독자] 

     

     

    굳이 인종차별만이 아니더라도 러시아의 치안순위는 68위로

    불가리아나 요르단보다 낮은 수준이며, 

    관광객들이 납치당하거나 강도, 강간 당하는일도 예상외로 잦으며 택시도 마피아가 개입하여 운영하는 택시가 많고

    위조지폐로 거스름돈을 건네주거나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일도 잦다고 한다.

    이러한 치안불안은 관광객유치를 방해하고 각종 상업활동등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며 국민의 소비활동을 저해시키는 요인중 하나로

    러시아 정부가 시급히 개선해야할 사항중 하나다.

     

     

    6. 부정부패와 독재

     

    [러시아 투표 140%짤]

    러시아는 100%가 최대가 아니라 140%가 최대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선거는 조작선거로 개판이고 정치는 독재로 썩어 있다. 

     

    [부정선거 장면]

    한 사람이 옷도 바꿔 입지 않고 같은 투표소에서 무려 5번이나 투표를 할 정도로 부정선거가 판을 치고

     

     

    [정적 암살 뉴스]

    러시아의 정적 암살, 기자 암살, 첩보원 암살은 워낙 유명해서 언급이 불필요할 정도다.

    이렇게 암살행위가 당당히 자행되고 있음에도 푸틴에게 찍소리 못하고

    푸틴이 계속해서 당당하게 독재행위를 할 수 있는게 현재의 러시아 정치의 실정이다...

     

     

     

    7. 각종 경제제재

     

    러시아는 이렇게 서방세계와 대치하면서 각종 전쟁에 개입하였고

    독재를 위해 국제법을 무시하다보니 여러차례 수많은 경제제재를 먹게 되었다. 

     

    [우크라이나 사태후 경제제재]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서도 각종 경제제재를 당했고

     

    [시리아 경제제재]

    시리아전쟁과 관련해서도 각종 경제제재를 미국과 서방정부에게 받았다.

     

    [각종 러시아 경제제재 상황]

     

    러시아가 자국의 이권을 지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전쟁에 개입하고, 독재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이를 단속하려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로부터 각종 경제 제재를 당하고 있고

    이로인해서 러시아 경제는 더 안좋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인것이다. 

     

     

     

    8. 셰일오일과 셰일가스

     

    앞서 말했듯 러시아 경제는 가스 및 석유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데

     

    미국이 러시아를 압박하고 셰일 산업을 육성하면서

    세계 최대의 석유 소비국이었던 미국이 석유 가스 수출국으로 돌아서면서 석유 가격이 하락해 러시아 경제에 큰 악몽이 되기도 했다.

     

     

     

    그외 러시아의 문제들

     

     

    그외에도 러시아는 남성의 평균수명이 59세~60세로 굉장히 낮고

     

     

    [곰과 함께하는 러시아]

     

     

     

     

     

    [러시아의 심각한 인구감소]

    구소련 해체 이후로 심각한 수준의 인구감소를 겪고 있어 내수가 위축되고 있으며

    [모스크바 전체인구의 두배 가까운 인구가 증발함.]

     

     

    소련해체이후 80만에서 85만명의 인구가 해외로 이민, 이주하는등 유출되는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또한 백인 슬라브 계열 러시아인의 숫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아시아, 중동계 러시아인의 인구가 늘어나고 있으며 

    시베리아 지역에 중국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어 시베리아에서 중국인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중국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러시아 인구가 계속해서 살기 좋은 유럽 러시아로 이주해서 인구 불균형이 매해 심각해지고 있고

    지역 개발 불균형은 한국이 상상하기조차 힘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고기소비가 감소할 정도로 경제난이 심각한 러시아]

     

     

     

     

     

    요약하자면

    1. 광대하나 쓸모없는 영토가 너무 많다.

    2. 영토에 비해서 인구가 너무 적다.

    3. 전쟁과 갈등이 너무 심하다.

    4. 지나치게 석유가스에 의존하고 있고 그나마도 셰일 혁명으로 위기.

    5. 정치와 사회가 심각하게 부패하고 독재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6. 평균수명이 짧고 인구유출과 감소가 심각하다.

    7. 방대한 영토 유지를 위한 유지보수 비용으로 인한 적자가 심각하다.

    8. 각종 전쟁개입과 독재로 서방세계로부터 장기간 경제제재를 당하고 있다.

    9. 방대한 영토를 모두 지키려다보니 군비지출이 여전히 많다.

     

     

    등의 문제로 러시아는 계속해서 전통적으로 경제문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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