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채식주의자의 종류와 단계

상식 2022. 9. 20. 11:24

우리가 채식주의자라고 하면 단순하게 고기를 안먹고 채소만 먹는걸로 알고 있는데,

vegitarian, 우리가 흔히 채식주의자라고 말하는 이들도 단계가 굉장히 많음.

이 단계도 기준이 조금씩 다른데 대충 널리 통용되는 단계를 보면 다음과 같다.

프루테리언(Fruterian) > 비건(vegan) > 락토 (lacto vegetarian) > 오보 (ovo vegeterian) > 락토 - 오보 (lacto ovo) > 페스코 (pescetrian) > 세미 (semi vegitarian)

보통 생각하는 채식주의자가 비건임.
얘네는 정말 채식만 하는 엄격 중에 엄격한 채식주의자다.
달걀, 우유, 벌꿀 등 동물성은 무조건 안 먹음.

당연히 치즈도 요거트도 유지방이기 때문에 안 먹음.
유일하게 동물성 식품을 인정하는데 그건 모유임.
미국에는 이런 비건들이 많은데 확실히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많다.
이에 대해서는 비건에서 일반인으로 돌아온 리어 키스가 쓴 채식의 배신을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비건에서 유제품을 허용하는 채식주의자를 락토라고 해.
얘네는 치즈, 버터, 요거트 먹을 수 있음.

우리나라 스님들은 비건이 아니라 락토라고 보면된다.

오보는 비건에서 달걀으로 만든 제품까지 허용하는 채식주의자야.
그러니까 계란후라이나 메추리알은 먹음.

단 유제품은 안먹음.

비건에서 유제품과 달걀류까지 허용하는 채식주의자들을 의미함.
전 세계적으로 제일 많은 수의 채식주의자들이 바로 이 락토-오보라고 보면 된다.
즉 나는 채색주의자 입니다.
라고 말하는 사람 대다수가 락토-오보이며 유제품, 달걀은 먹는 채식주의자라는 거지.

비건에서 어류하고 해산물까지 허용하는 채식주의자가 바로 이 페스코임.
일본 승려들이 페스코가 많다.
우리나라 스님들은 어류도 못먹게 한다.

세미는 과연 채식주의자라고 봐도 되나?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는데,
동물들 중 가금류, 특히 닭고기 까지만 허용하는 채식주의자가 바로 이 세미임.
한마디로 네발 달린 동물만 안먹는다 이건데, 서양애들 중에 이런 애들이 많음.

즉 비건이 제일 엄격한 채식주의자인데 비건이 그렇게 많은 수를 차지하는 것은 아니란 소리임.
채식주의자들 중에서도 비건은 레어하게 볼 정도.
근데 영양학적으로 지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비건이면 심각한 영양불균형을 야기할 수 있어.

근데 이런 비건도 명함을 못내미니는 최강의 채식주의자가 있는데 바로 프루테리안(Fruterian)인데 얘네는 그냥 굶어죽기 딱 좋은 채식주의자야.

바로 채식도 과일과 견과류만 허용하는 채식주의자기 때문.

심지어 어떤 프루테리안은 과일을 직접 따서도 안되고 자연적으로 땅에 떨어진 것만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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